매부1 여동생 남편이 자신보다 나이 많을 때 누나 또는 여동생의 남편에 대한 호칭은 아직 논란이 많다. 지역과 집안에 따라 각기 다른 호칭을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전국의 학생들이 모이는 대학 하숙집 등에서는 식사 때 이 문제로 밥알을 튀기며 논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자 뜻대로라면 여자 형제 중 자(姉)는 손위, 매(妹)는 손아래를 가리키므로 누나의 남편은 자형, 여동생의 남편은 매제로 부르는 것이 맞고 실제로 경상도의 많은 집안에서는 그렇게 부른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서는 누나의 남편을 매부, 매형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아 1992년 국어심의위원회에서 자형, 매부, 매형을 모두 인정했다. 또 여동생의 남편은 남부 지방 이외에는 매제라고 쓰는 경우가 적어 매부 또는 ‘○서방’을 표준 호칭으로 인정했다. 이때 여동생의 남편이.. 2006.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