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경포대를 다녀왔습니다^^

by 꿈꾸는엘프 2006. 1. 11.

▶를 누르세요
폰찍이라 화질이 좀...바람소리가 파도소리를 가려버렸네요 -_-;



몇일 전 저녁을 먹고나서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은 생각에 무작정 강원도로 갔습니다.

차를 구입하고 처음으로 가는 강원도라 아는 곳도 없었지만 예~전 입대하기 전 정동진에 갔다가

엄청! 실망했던 기억때문에(하수구 냄새와 각종 바가지...) 항상 TV로만 보던 경포대로 갔더랬죠.

일단 엄청나게 추웠던 밤바다에서 별을 보며 담배 한모금 땡겨주고 ㅋㅋ


드디어! 다음날 아침.

추억과 낭만의 겨울바다의 일출을 보려 했으나...

경포대는 바다에서 해가 안뜨더라는...게다가 날씨도 구름이 잔뜩...흑흑...ㅠㅠ

결국 일출은 보지도 못하고 차가운 겨울바다만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바다라 반가웠고, 그 바다가 제 맘속의 짐을 씻어주어 행복했고

긴~ 시간동안 고민하던 몇가지 일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돌아왔습니다.


겨울바다...춥긴 하지만 기분은 너무 상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