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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낭만해적단 -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by 꿈꾸는엘프 2007. 3. 6.

"블로그 가수?"로 유명하신 와니님의 레이블에서 나온 첫번째 앨범...(맞는 정보인지..-_-)
와니님 블로그...예전에는 매일같이 들락거렸었는데 요즘은 좀 뜸했었다.

오랜만에 찾아가보니 100% 가내수공업으로 만드신 뮤비가 있었는데 그룹(남2,여2)의 구성이나 멜로디, 노랫말, 뮤비까지 넘 맘에 들어서 퍼왔다.

단지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보컬들간의 부조화랄까?
서로의 개성이 너무 뚜렷한 나머지 몇곡의 노래를 짜집기 해서 만든것 같은 분위기가 살짝 보이는 것 같다...(어따대고 지적이냣! -_-)

뮤비 구성도 참신하고 음악도 넘 좋은데...살짜쿵 아쉽긴 하다^^

혹시 와니님께서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항상 멀리서 지켜보고 맘속으로만 응원하는 소심한 팬의 사견이라고 생각 해 주세요..^^;


(2008 02-26 가사 추가)

이제 그만 헤어지자 이렇게 헤어질 거라곤 생각도 못했지 난
솔직히 말해 너 좀 질리는거 있잖니 알거야 네 자신이
이만큼 사귄것도 대단하다 생각하지 않니?
어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애인이 있느냐고 나한테 물어보대?
그냥 나 애인 없다고 했어 그리고 사실 어제 핸드폰도 일부러 꺼놓은거야
(전화 안했는데?) 어쨌든!

괜찮아 나도 나가면 애인 없다고 해 그런건 이해하니까 걱정안해도 돼
근데 너 만나려고 두 시간 전부터 샤워하고 샴푸하고 왁스바르고 선물까지 준비했는데
아 맞다 나 선물도 샀어 자 받아
헤어지자고 하니까 벌써 나 숨막혀 잘봐 나 손 떨리는거 보이지? 어우 이거봐
(이거안놔?) 야 잠깐만 어디가 선물은 두고가!


야 잠깐만 너 거기서 우리 정말 끝인거라면
내가 줬던 선물 커플링까지도 모두 돌려주고가

기가 막혀 니가 그래서 안되는거야 지금이라도 널 버려 잘됐어

지금 네말들 진심인거니
믿지 못하겠지 나도 마찬가지야

급하게 나가느라고 들고 간 것뿐이야 짜증이 쌓여가 너 상대하다간
왁스를 바르건 무스를 바르건 이제 다른 여자한테나 보여주라고 그런건
숨막힌다고 했어? (아니 그게 저)
죽을것 같애? (아니 그게)
좀 있으면 죽겠다는 얘기 나오겠다? (아니 그말이 아니고)
우리 그냥 좋게좋게 끝내자 더 찌질댔다간
니가 죽겠다고 하기 전에 내가 죽여 버릴줄 알아

너 무슨말을 그렇게 막 뱉냐?
내가 뇌를 거쳐서 말하라고 몇번이나 그랬냐?
그래 세상에 남자는 많지 하지만 니 성격 받아줄 남자는 없지 (너 뭐라고 그랬냐?)
근데 나같은 사람을 그렇게 쉽게 죽게 내버려 두면 절대 안돼
길에 확 뛰어버릴거야 네가 가면 그냥 콱 죽어 버릴거야 너 없으면

야 잠깐만 너 거기서 우리 정말 끝인거라면
내가 줬던 선물 커플링까지도 모두 돌려주고가
기가 막혀 니가 그래서 안되는거야 지금이라도 널 버려 잘됐어

지금 네말들 진심인거니
믿지 못하겠지 나도 마찬가지야

저번에 너랑 내가 찍은 비디오 그거 어떻게 해도 진짜 상관 없다는거야?
너 미쳤니? 정신 나갔어? 돌았어? 잘 생각해봐 니 얼굴이 더 나와

아니 미안해 잠깐만 나 할 얘기가 있거든?
그래 나도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게

나는
나는
너를 너를 아직도 더이상 사랑해 사랑하지 않아

야 잠깐만 너 거기서 우리 정말 끝인거라면
내가 줬던 선물 커플링까지도 모두 돌려주고가
기가 막혀 니가 그래서 안되는거야 지금이라도 널 버려 잘됐어

다친 내 마음을 보상 받을수 없다면
내가 줬던 선물들이라도 받아야겠어
남자가 어떻게 그렇게도 쪼잔한거야 너 다가져가 다 필요없어

아름답게 이별을 하는 방법
그런 방법따윈 존재하지 않는걸
아무리 서로를 사랑했어도 이별 후에 우리는 너무 다른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