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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내가 뽑은 이번 월드컵 베스트 포토!

by 꿈꾸는엘프 2006. 6. 25.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내 가슴을 가장 찐~하게 울렸던 두장의 사진.

(위) 토고전 경기도중 다리경련을 일으킨 이을용을 위해 다리를 풀어주는 토고선수.
(아래) 스위스전 패배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울고있는 이천수.

역시 누가 뭐래도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눈에 띄였던 선수는 이천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왼쪽, 오른쪽, 공격에서 수비까지 그의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종횡무진 공이 있는곳이면 어디든 뛰어다니며 어떻게든 찬스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던 그의 땀방울이 눈에 선하다.

비록 스위전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아쉽게 분패했지만 이번을 계기로 이천수라는 멋진 선수의 재발견과 조재진의 가능성(하지만 여전한 골결정력의 부족..ㅜㅜ)...그리고 한국축구 최초의 월드컵 본선 첫승!

그 정도면 만족이다. 잘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