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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오랜만에 찾아간 성마리오농장 (그리고 문정현 신부님)

by 꿈꾸는엘프 2008. 9. 18.
오래 전부터 우리 부모님과 인연을 맺고 계신 경남 고성의 성마리오농장에 아주 오랜만에 찾아갔다. (2008/8/20)

지금은 삼촌이랑 아들(바오로)이 함께 농장을 운영하고 효소를 만들고 있었는데 조만간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찾아가 바오로랑 이런저런 얘기들을 좀 나누어 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의외로 농장에는 이미 문정현신부님께서 와 계셨다.
삼촌과는 오~래전부터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여러 언론매체들에서 보아왔던 그 과격함-투쟁정신과는 달리 인상이 너무도 선하고 따듯하고 또 포근한 아버지같았다.

"정말 이분이 내가 아는 그분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신부님께서 마리오자임(성마리오농장의 명품 야채효소)을 트렁크에 한가득 싣는걸 도와드리고는 출발하시기 전 간단하게 기념촬영 한컷~ㅋㅋ

그리고 삼촌이랑도 한컷~ㅋㅋ

돌아오는 길에는 연꽃이 가득~한 연못에서 산책도 잠깐 즐기고~


내 사진은 안습인 관계로 패~쓰! ㅠㅠ

돌아오는 길에 들려서 먹은 자연산 잡어회는 정말이지 예술이었다.ㅠㅠ
정말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그 쫄깃~함과 고소함이란...오오~~

바쁜 농사철에 어렵게 시간을 내서 오랜만에 갔던 가족과의 짧은 나들이.
그리고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