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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ing

(주)한국와인, (주)한국애플리즈 방문

by 꿈꾸는엘프 2008. 9. 19.

경북대학교에서 진행중인 교육 "지역특산 포도주 제조기술 교육과정"의 현장견학 코스로 (주)한국와인, (주)한국애플리즈를 방문하였다.

한국와인에서는 간단한 이론교육과 공장견학이 주 코스였으며 한국애플리즈에서는 해당 업체에서 기존에 진행중인 "사과와인 만들기 체험여행"을 하였다.

한국와인 입구 전경

수확을 기다리는 MBA

한국와인의 경우 작은 규모와는 달리 오랜기간 연구하고 노력해 온 대표님의 와인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의지를 볼 수 있었으며 시음해본 "레드와인 & 로제와인"의 맛도 아주 좋았다.
특히 로제와인은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많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기호에 아주 잘 맞을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근래들어 세계적으로 불기 시작한 로제와인의 열풍?과도 어느정도 일맥상통 한다고 보여진다.

설명중인 애플리즈 사장님 (제일 왼쪽)

애플리즈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들

애플리즈는 대표님의 뚜렷~한 영업방침에 따라 일반인과 똑같은 유료체험여행 프로그램을 그대로 진행하였다.
먼저 공장 주변의 사과농장(계약재배인듯)을 방문하여 사과나무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직접 사과를 하나씩 따서 먹기도 하였다.
공장으로 돌아와서는 미리 준비된 각각의 테이블에서 애플파이를 직접 구워서 애플와인과 석류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다.
(여기서 잠깐! 이날 애플파이는 내가 구운게 가장 잘 구워졌다는..ㅋㅋ)

직접만든 라벨과 패키징

이렇게 손수 코르크 까지^^

시음을 마친 후 옆에 준비된 와인 패키징라인에선 각자에게 주어진 빈 와인병에 직접 항아리에서 와인을 담고 코르크마개를 덮고 밀폐패킹까지 한 다음 방금 사과농장에서 미리 촬영한 "본인의 사진을 넣은 나만의 라벨"을 붙여 박스에 담아 간다.

여기까지가 애플리즈의 체험여행 코스이다.

대표님의 말씀대로 사과나무가 없는 동남아 관광객들을 위한 코스라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취향에는 조금 맞지 않지만 나름 잘 짜여진 코스인것 같다.
(이를 통한 부수입도 상당하겠다는 생각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