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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ing

포도주 제조기술 교육과정 현장견학 - 대부도 그린영농조합 그랑꼬또

by 꿈꾸는엘프 2008. 10. 29.
이전 포스팅에 이어 대부도에 위치한 그린영농조합의 그랑꼬또 견학사진들입니다.
(http://www.grandcoteau.co.kr)

한국의 와인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업체간의 경쟁이 아니라 공존이 필요하다는 대부도 그린영농조합 대표님의 말씀에 파주에서 함께 오신 산머루농원 사장님의 고개가 끄덕여지는 모습을 보고는 이런 분들이 계셔서 앞으로 한국의 와인은 발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테이스팅한 와인은 "레드-로제-화이트-아이스" 4가지였습니다. (아이스는 단가가 워낙 쎄서 시음 잘 안시켜 주시던데...감사합니다~ㅋ)
전반적으로 초보자가 가볍게 다가서기 쉬운 정도의 산도와 잔당을 가지고 있으며 탄닌도 적당해서 그리 떫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늘 우리가 집에서 먹던 포도인 "캠벨"로 담근 와인인 만큼 향과 맛이 익숙해서 초보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단지 숙성기간이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깊은 맛은 없었으며 기호에 따라 캠벨 특유의 냄새가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로제와 화이트가 젤 맘에 들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그린영농조합"

간단하게 대부도와인의 탄생에 대해 설명중이신 대표님

색깔이 너무 예뻤던 로제와인

마신 뒤의 포도향이 너무 맘에 들었던 화이트와인

황금빛 화이트와인. 색다르죠^^

"대한민국 와인의 미래를 위하여!" "위하여!"

화이트와인과 라벨 "그랑꼬또"

홍보관에 들러 와인을 구입하는 학생들^^

음...여과기인가..뭐지..?

첫 와인을 담았던 발효탱크

무척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이렇게 이번 현장견학은 끝이 났습니다.
현장 견학을 허락해 주시고 바쁘신 시간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한마디라도 더 해주시려 애쓰시던 모습..감사합니다.

언젠가는 제가 정성껏 직접 만든 와인을 들고 찾아 뵙겠습니다^^

대부도에 왔으니 저녁은 조개구이

그리고 새우구이로~ (색깔이 왜 노랗게 나왔징-_-)

오늘 견학에 수고해주신 두분 사장님을 위하여~! ^^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오랫동안 움직여서인지 몸도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들려주신 좋은 이야기들과 보여주신 새로운 것들을 머릿속에 꼭꼭~담아 언젠가 더 멋진 와이너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