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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야 놀자 - 모둠형 신탁이란?

by 꿈꾸는엘프 2006. 8. 27.

모둠형 신탁  

2006년 8월 27일 <'태진아' 편> 방송

<모둠형 신탁>의 정식명칭은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REITs(리츠), 혹은 부동산 투자 신탁입니다.


REITs는, 많은 투자자들의 자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결합한 회사(corporation)나 영업신탁(business trust)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부동산 투자 회사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땅이나 건물을 사는 것이 아니고
간접 투자로 위험을 줄이고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수익성 부동산입니다.

이 제도는 1938년에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후 급속히 발달하여,
1959년 이후 구미 여러 나라에서 잇달아 시작되었는데, 특히 독일·미국 등에서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다.
리츠는 설립형태에 따라 회사형과 신탁형으로 구분된다.
회사형은 뮤추얼펀드와 마찬가지로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를 모으는 형태로 투자자에게 일정기간을 단위로 배당을 하며 증권시장에 상장하여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신탁형은 수익증권을 발행하여 투자자를 모으는 형태로 상장이 금지되어 있다.
리츠의 특징은 주식처럼 100만 원, 200만 원, 또는 그 이하의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증권화가 가능하여 증권시장에 상장하여 언제든지 팔 수 있다.
또한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에 투자하여 가격이 안정적이다. 가치상승에 의한 이익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가격상승에 따른 수입증가분의 분배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모둠형 신탁 FAQ  

2006년 8월 27일 <'태진아' 편> 방송

* 리츠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
자산관리회사가 포트폴리오 구성후 증권사를 통해 새로이 공모할 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미 증시에 상장된 기존 리츠회사의 주식을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시에 현물출자로 리츠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산운용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므로 수익현황을 금방 아실 수 있으며, 청산될 때 이후의 가치까지 고려한다면 투자한 부동산을 살펴보시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의한 회사이며 상품이기 때문에 환금성, 투자안정성, 높은 수익성, 성장성, 투명성에 있어서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 리츠투자는 리츠회사가 부실해져서 망한다든가 하는 위험은 없나요 ?
리츠상품은 기본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하여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부동산펀드나 다른 금융상품보다 월등하게 안정성이 높아 망한다든가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예상수익율을 달성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예로 상장되었다가 중도에 청산된 코크랩2호의 경우에, 연 예상배당 수익률 11.67%로 공모시에 10대1로 경쟁이 높았습니다만, 투자자산인 명동타워의 공실율이 높아지면서 예상만큼 수익배당을 하지 못하게 되자 조기청산하면서 외국계회사에 빌딩을 매각하여, 매입가대비 약 15%의 양도차익을 실현해 결과적으로는 주주들에게 짭짤한 수익배당이 이루어졌다고 평가를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 리츠는 자산규모가 클수록 좋은가요 ?
금리보다 높은 수익만 발생하는 수익부동산이라면 자산규모가 클수록 주주들의 수익률이 높아집니다.
리츠사의 자산으로 금융차입을 하게 되므로 금리와의 차이만큼의 수익을 주주들이 더 배당받게되는 셈입니다.

* 일반적인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회사입니다..거기에 따른 절세혜택과 부동산에만 투자하므로 인플레이션 등이 발생하여도 실물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안정적이며, 부동산가치가 올라가 리츠 청산시에 양도가액이 늘어나면, 그 혜택이 주주에게 그대로 돌아옵니다.
즉, 주식가격이 올라가는 혜택도 돌아오고 일정기간(보통 5~7년)이 지나서 리츠를 청산할때 양도가격이 상승하였다면 그만큼의 현금혜택이 주주들에게 돌아옵니다.


출처 : MBC 경제야놀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