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crap

경제야 놀자 - 용어정리 (2006/8/27까지)

by 꿈꾸는엘프 2006. 8. 27.

1. 통장 쪼개기

재테크의 기본으로 통장을 여러 개로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가지 저축에 몽땅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투자성향, 자금의 사용 목적 등에 따라 나누어서 통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통장 쪼개기를 하는 이유는 자금의 목적에 따라 이자가 많이 붙는 통장이 있을 수도 있고 절세가 되는 통장이 있기 때문에 재산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돈을 더 모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금을 주택마련, 결혼자금 마련, 자녀 교육비, 노후준비, 비상시 준비금 등으로 통장을 나누어 투자 또는 저축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 경우 한 개인의 통장이 5개가 되는 것이지요.


2. 펀드

주식이나 채권 파생상품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되는 투자자금으로서, 일정금액 규모의 자금 운용단위를 말한다.

유형별로 공사채형과 주식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3. 채권형펀드

채권형 펀드는 주식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고 국공채나 회사채를 비롯해 단기 금융상품(CP, CD, Call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채권의 이자수익과 매매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투자합니다.
투자기간에 따라 단기형(3개월 이상), 중기형(6개월 이상), 장기형(1년 이상)으로 구분되는데, 이렇게 채권형 펀드를 기간에 따라 나누는 이유는 그 기간에 따라 운용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금이나 채권은 단기보다는 장기가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즉 장기일수록 미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위험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간에 따라 운용방법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단기. 중기형 펀드는 편입기간이 비교적 짧은 대신 우량 채권 중심으로 운용하면서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런 펀드들은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노력과 자금 인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합니다.
하지만 장기형펀드는 운용수익률을 높이는데 더 초점을 맞춥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운용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장기 채권형 펀드는 기대수익과 위험이 단기형펀드, 중기형펀드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채권형 펀드도 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분배하는 상품이므로 원리금이 반드시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채권형 상품을 원리금이 보장되는 저축상품으로 표현했으나, IMF를 거치면서 시가평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는 시중금리에 따라 그 가치가 변하는 투자상품으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4. 채권형 펀드 유의점

① 수익률보다는 펀드 내 편입된 채권의 잔존 만기와 신용 등급을 확인합니다.

② 펀드 내 투자 대상 채권의 특성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투자 대상 채권의 종류가 불분명하거나 지나치게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려는 펀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일반 채권펀드보다는 회사채펀드와 국공채펀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회사채 펀드는 어느 정도 신용 위험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국공채 펀드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④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수익률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수익률은 상승하므로 금리 상승기에 는 채권형 펀드의 가입을 유보하시기 바랍니다.


5. 주식형 펀드

주식형은 성장형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주식편입비율이 60-70%이상을 말합니다.

주식형펀드의 경우, 어떤 상품은 주식투자비중이 60%이상이라고 되어있구요.
어떤 상품은 70%이상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일률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이 30%이하 이렇게 정해지지는 않구요 펀드마다 제각각 입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큰 차이점은 편입시킬수있는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이 그 펀드의 성격을 가늠합니다.
주식형펀드의 경우,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크기때문에 수익률이 높은 반면, 위험(변동성)도 큽니다.


6. 자산관리통장

(CMA, MMF, MMDA 등) 자산관리 통장이란 수시입출금, 고수익 통장을 말합니다.

자유로운 입출금과 이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월급 통장 기능을 완벽하게 하면서 년 이율이 평균 3.7%로, 일반 보통 예금보다 약 3배~4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여러 투자 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의 폭은 물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7. CMA [Cash Management Account]

현재 은행의 수시 입출금 통장은 연 0.1∼0.2%의 이자가 붙습니다.
0.2%라고 가정했을 경우 통장에 항상 500만 원쯤 들어있어도 1년간 이자는 고작 1만 원에 불과합니다.
한 달 이자는 833원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월급 통장의 잔액이 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고 볼 경우 이자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최근 뜨는 계좌가 CMA 통장입니다.
CMA 통장은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하루만 맡겨도 연 3%대의 이자를 받습니다.
2004년 증권사의 CMA 통장이 첫 선을 보인 이래 올 3월 말까지 36만여 명이 CMA 통장을 월급 통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CMA의 장/단점

반면 증권사 CMA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증권사 CMA는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지만 대신 안정적인 국공채나 금융채, MMF 등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증권사 CMA 역시 하루만 맡겨도 연 3% 후반의 높은 이자를 지급해줍니다.
또 공과금과 계좌이체 등 결제계좌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월급통장으로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CMA는 MMF로 운용되는 경우와 확정금리 RP(환매조건부채권)로 운용되는 형태가 있습니다. RP로 운용되는 경우 종금사 CMA보다 금리가 더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증권사와 종금사 둘 다 CMA 카드를 통해 은행 현금카드처럼 자동인출기에서 출금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습니다.
또 급여이체, 공과금 자동납부, 결제기능이 있고 증권사의 경우 주식청약자격과 포인트 적립, 수익증권 매입기능, 주식·채권 매입기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CMA에 있는 자금으로 온라인을 통해 펀드매매도 가능하도록 해놓기도 했습니다.


8. MMF[Money Market Fund]

미국의 메릴린치 증권에서 개발하여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전 세계 금융업계로 확산시킨 바 있는 금융상품 입니다.
고객의 자금을 모아 전문 운용기관인 투신운용사가 콜론(Call Loan),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와 같은 기존의 단기상품에 집중 투자한 다음, 운용성과로서 생긴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말하자면 초단기 채권형 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유의해야 할 사항

먼저, 실적 배당형 상품이므로 유가증권의 가격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변동을 원인으로 한 원금손실은 확률적으로야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별로 크지 않습니다.

단, 중소형 투신운용사 중에는 대형 투신운용사와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하게 고위험 고수익 채권을 편입시키는 경우가 과거에 더러 있었는데, 바로 이러한 경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대형 투신운용사들은 그 편입자산의 대부분을 콜론, CD, CP, 그리고 우량 회사채만으로 한정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변동에 따른 위험에 상당히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상할 정도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하는 MMF가 있다면 한 번쯤 그 포트폴리오 내역을 직접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투신운용의 경우를 보면 현행 관련규정에서 요구하고 있는 신용등급 BBB 보다 높은 AA- 이상의 채권에 편입함으로써 어떻게 보면 '필요 이상으로 안전하게' 운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은행에서든 증권사에서든 여러분께서 현금을 운용하실 계좌를 고르실 때 해당 투신운용사가 이와 같은 신용등급의 MMF를 운용한다면 안심하고 활용하셔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9. MMF가 가지는 장점

① 저축기간 및 금액에 제한이 없다.
  저축기간이 없다는 말은 사실 환매수수료가 없다는 뜻입니다.
  대개 수익증권은 가입 후 3개월 이전에 환매를 신청하면 이익금의 70%에 달하는 큰 금액을 수수료(벌금)로 내야 하는데, 이에 비하면 투자자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액의 제한도 없습니다.
  경쟁상품이라 할 수 있는 은행의 MMDA의 경우 5천만원, 1억원 등 금액별로 차등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과는 달리 금액 제한 없이 동일하게 고금리를 줍니다.

②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지급 된다.
  입출금이 자유로우므로 오늘 맡기고 오늘 찾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이자가 없겠지요.)
  그리고 단 하루를 맡겨도 연 3%대를 상회하는 고금리를 적용 받게 됩니다.

③ 은행의 6개월 정기예금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준다.
  최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만,
  인상된 금리라고 해 봐야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금융기관에 따라 3.0 ~ 3.7% 정도입니다.
  MMF는 펀드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고금리를 '기간에 관계없이' 일자별로 계산해서 줍니다. (단, 클린MMF의 경우는 최소요구기간인 30일이 경과한 이후에)

④ 증권사 뿐 아니라 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MMF는 증권사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시중의 여러 은행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중은행 들과 각 투신운용사의 MMF 계좌는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어 한 번 계좌를 만들면 은행이나 증권사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으셔도 전화나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입출금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10. "가계부식 카드"

2006년 8월 6일 <'홍록기' 편> 방송

지출 일자와 비용이 가계부처럼 통장에 기록되는 카드로 원할 때마다 자신의 소비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카드를 말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지출 습관을 파악하고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장의 잔액만큼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잔고 규모를 정해두어 어느 정도의 충동구매와 과소비를 막을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정식명칭은 시중 금융기관의 "체크카드"입니다.


11. 체크카드

2006년 8월 6일 <'홍록기' 편> 방송

1. 체크카드란
- 체크카드는 기존의 직불카드의 단점을 보완하고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연체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개발된 카드이며, 사용 즉시 통장의 잔액에서 출금이 되는 직불형 카드의 한 형태임.

2. 체크카드 발급 조건
- 은행과 카드사별로 각각 다른 조건을 나타냄
- 일반적으로 만 14세 이상 , 만 18세 이상을 체크카드 발급 조건으로 하고 있으며
- 신용 불량자나 기업회원 외국인은 발급 대상에서 제외됨

★ 농협의 경우 당행에 계좌가 개설된 만14세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발급을 해주고 있으며
    신용불량자에게도 체크카드 발급을 해주고 있음

3. 체크카드 사용
- 체크카드는 국내 전용 직불형 카드로써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 체크카드의 특성상 일시불 거래만 가능하며 할부 이용은 신용한도가 공여된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
- 직불카드에 비해 가맹점 이용 시 편리함이 돋보임

4. 직불카드와의 차이점
- 통장 잔액 범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직불형 카드이지만 직불카드 가맹점이 제한되어 있는 반면
-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가맹점이라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므로 이용 시 편리함이 있음
- 직불카드의 경우 신용카드와 비슷한 포인트 제도를 이용할 수 없지만
-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보너스 포인트가 제공됨

5. 체크카드의 혜택
- 연말정산시 체크카드(직불형카드) 사용액의 20% 를 소득공제 받을수 있음
- (연 급여의 10%를 초과하는 금액의 20% 를 소득공제)
- 신용카드와 분리 추첨되는 체크카드의 경우 복권 당첨 확률도 월등히 높은 비율을 나타내게 됨.

6. 체크카드 사용시 사용자와 금융기관의 장점
- 사용자는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연체 문제를 발생치 않게 할수 있으며
- 규모있는 소비활동을 통한 신용도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음.
- 어린 시절부터 사용한 체크카드의 경우 본인의 수준에 맞는 소비활동의 규범이 되어
- 장기적인 상황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작용을 하게됨
-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결제 즉시 통장 잔액 범위 내에서 출금이 되므로 현금 회전이 빠르게 되고
- 연체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체크카드 발급 및 사용을 권장하고 있음.


12. 체크카드와 직불/신용카드의 차이점

2006년 8월 6일 <'홍록기' 편> 방송


13. 주식과 채권의 차이

2006년 8월 13일 <'이영하' 편> 방송

채권은 주식과 함께 기업에서 필요한 돈을 조달할 때에 주로 사용되는 증권이다.
이렇게 기업이 채권이나 주식을 통해 돈을 조달하게 되면 기업 입장에서 둘 다 자본이 되는데 주식 발행과 채권 발행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식 소유자는 기업의 소유자로서 주주총회를 통해 기업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채권 소유자는 경영에 대한 참여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채권 소유자는 채권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발행기업이 이자만 제대로 지급한다면 기업의 경영에 간섭할 수 없다.
또한, 돈을 빌려 준 사람의 입장에서 채권은 주식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해준다.
주식은 가격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과 기업의 경영 성과에 따라 배당을 받지만, 채권은 기업의 실적에 관계없이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발행기업이 망했을 경우에 채권은 주식에 우선하여 상환받을 권리가 있다.

요즘에는 주식의 특성과 채권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증권들이 종종 발행이 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전환사채가 있다.
전환사채란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에 주식으로 전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원래 모습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채권이지만, 전환을 청구하면 시세차익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으로 변신한다.


14.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2006년 8월 13일 <'이영하' 편> 방송

전환사채는 Convertible Bond라고도 하는데 줄여서 흔히 CB라고 부른다.
이것은 말 그대로 일단 채권은 채권인데 주식으로 전환될 수도 있는 채권이다.

전환권 행사 이전에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사채로서 존재하고, 전환권 행사시에는 사채가 소멸되고 발행회사의 영업실적에 따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전환사채는 법적으로는 사채이나, 경제적 의미로는 잠재적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게 되어 사채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성이 보장되는 투자수단이다.

채권으로 발행되지만, 채권자의 청구에 따라, 정해진 기간에 주식으로 교환가능한 채권.
예) 한때 신흥부자 양산 통로였다.
  즉, 벤쳐기업하나가 채권을 발행한다.(당연히 이자를 높게 줄 돈도 없다.)
  게다가 벤쳐기업이라 언제 망할지 몰라서, 굳이 회사채를 발행하면 이자율이 100%는 되야 할 판이다.
  이때, 이자율은 10%로 하는 대신, 3년후 5000 원에 주식으로 바꿔준다는 조건을 붙인다.
  즉, 이때 이회사 주가가 대개 5000 원이라고 한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벤쳐가 대박나서 주가가 몇배 오르면 그때 얼른 주식으로 전환하면 떼돈을 벌 수 있으므로, 낮은 금리로도 채권을 사게된다.


15. 적립식 펀드

2006년 8월 20일 <'김자옥' 편> 방송

적립식 펀드는 매월 일정액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이 정해지는 상품입니다.
매월 일정액을 저축한다는 면에서 적금과 같지만 그 차이는 정기적금과 같은 자동이체 시스템 그리고 기존의 투자처럼 시세나 시황에 민감하게 대처하지 안 해도 되기 때문에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투자로 적절합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주식에 투자하느냐, 채권에 투자하느냐, 아니면 주식과 채권에 나눠 분산 투자하느냐에 따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Q. 선뜻 시작하기 어려웠던 게 요즘에는 좀 손해를 볼 수 있다 들었는데요?
A. 물론 리스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환매를 해야 하는 시점이 시세나 수익률이 평균 매입단가보다 낮으면 손실이 발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끌고 갈 경우 수익을 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최소한 3년 이상의 투자기간을 설정하면 리스크는 없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적립식 펀드가 장기간 투자를 하면 수익을 낼 확률이 높은 것은 기본적으로 저축의 성격을 갖기 때문입니다.
  주식 평균 매입비용이 낮아지는 효과를 보려면 3년 정도 꾸준히 투자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적립식 펀드는 지수가 정점에서 저점으로 떨어졌다가 회복되는 순환주기를 거치면서 수익을 내는 원리입니다.

Q. 이거 금융기관가면 바로 만들어주나요?
A. 네, 증권회사, 은행... 다 있습니다.
  그런데 가시기 전 중,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종목을 미리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16. 모둠형 신탁

2006년 8월 27일 <'태진아' 편> 방송

<모둠형 신탁>의 정식명칭은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REITs(리츠), 혹은 부동산 투자 신탁입니다.

REITs는, 많은 투자자들의 자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결합한 회사(corporation)나 영업신탁(business trust)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부동산 투자 회사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땅이나 건물을 사는 것이 아니고 간접 투자로 위험을 줄이고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수익성 부동산입니다.

이 제도는 1938년에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후 급속히 발달하여, 1959년 이후 구미 여러 나라에서 잇달아 시작되었는데, 특히 독일·미국 등에서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다.
리츠는 설립형태에 따라 회사형과 신탁형으로 구분된다.
회사형은 뮤추얼펀드와 마찬가지로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를 모으는 형태로 투자자에게 일정기간을 단위로 배당을 하며 증권시장에 상장하여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신탁형은 수익증권을 발행하여 투자자를 모으는 형태로 상장이 금지되어 있다.
리츠의 특징은 주식처럼 100만 원, 200만 원, 또는 그 이하의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증권화가 가능하여 증권시장에 상장하여 언제든지 팔 수 있다.
또한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에 투자하여 가격이 안정적이다. 가치상승에 의한 이익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가격상승에 따른 수입증가분의 분배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17. 모둠형 신탁 FAQ

2006년 8월 27일 <'태진아' 편> 방송

* 리츠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
자산관리회사가 포트폴리오 구성후 증권사를 통해 새로이 공모할 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미 증시에 상장된 기존 리츠회사의 주식을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시에 현물출자로 리츠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산운용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므로 수익현황을 금방 아실 수 있으며, 청산될 때 이후의 가치까지 고려한다면 투자한 부동산을 살펴보시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의한 회사이며 상품이기 때문에 환금성, 투자안정성, 높은 수익성, 성장성, 투명성에 있어서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 리츠투자는 리츠회사가 부실해져서 망한다든가 하는 위험은 없나요 ?
리츠상품은 기본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하여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부동산펀드나 다른 금융상품보다 월등하게 안정성이 높아 망한다든가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예상수익율을 달성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예로 상장되었다가 중도에 청산된 코크랩2호의 경우에, 연 예상배당 수익률 11.67%로 공모시에 10대1로 경쟁이 높았습니다만, 투자자산인 명동타워의 공실율이 높아지면서 예상만큼 수익배당을 하지 못하게 되자 조기청산하면서 외국계회사에 빌딩을 매각하여, 매입가대비 약 15%의 양도차익을 실현해 결과적으로는 주주들에게 짭짤한 수익배당이 이루어졌다고 평가를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 리츠는 자산규모가 클수록 좋은가요 ?
금리보다 높은 수익만 발생하는 수익부동산이라면 자산규모가 클수록 주주들의 수익률이 높아집니다.
리츠사의 자산으로 금융차입을 하게 되므로 금리와의 차이만큼의 수익을 주주들이 더 배당받게되는 셈입니다.

* 일반적인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회사입니다..거기에 따른 절세혜택과 부동산에만 투자하므로 인플레이션 등이 발생하여도 실물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안정적이며, 부동산가치가 올라가 리츠 청산시에 양도가액이 늘어나면, 그 혜택이 주주에게 그대로 돌아옵니다.
즉, 주식가격이 올라가는 혜택도 돌아오고 일정기간(보통 5~7년)이 지나서 리츠를 청산할때 양도가격이 상승하였다면 그만큼의 현금혜택이 주주들에게 돌아옵니다.


출처 : MBC 경제야놀자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ent/sundaynight/economy/word/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