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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ing21

뒷산에서 감따고 왔습니다~ㅋ 오랜만에(라고 쓰고 "초등학교 이후 처음"이라고 읽는다) 뒷산에 있는 감나무에 감따러 다녀왔습니다. 이미 까치, 산비둘기 등의 새들이 반은 먹어치워서 얼마 남지 않았지만 완전 무공해 무농약 자연 그대로 키운 감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내일은 오늘 미처 따지 못한 감들을 따서 깎고 엮어서 처마에 매달아 곶감을 말려야겠습니다. "무공해 웰빙곶감" 저희집에 놀러오시면 하나씩 맛 보여드리죠~ㅎ 2008. 10. 29.
포도주 제조기술 교육과정 현장견학 - 대부도 그린영농조합 그랑꼬또 이전 포스팅에 이어 대부도에 위치한 그린영농조합의 그랑꼬또 견학사진들입니다. (http://www.grandcoteau.co.kr) 한국의 와인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업체간의 경쟁이 아니라 공존이 필요하다는 대부도 그린영농조합 대표님의 말씀에 파주에서 함께 오신 산머루농원 사장님의 고개가 끄덕여지는 모습을 보고는 이런 분들이 계셔서 앞으로 한국의 와인은 발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테이스팅한 와인은 "레드-로제-화이트-아이스" 4가지였습니다. (아이스는 단가가 워낙 쎄서 시음 잘 안시켜 주시던데...감사합니다~ㅋ) 전반적으로 초보자가 가볍게 다가서기 쉬운 정도의 산도와 잔당을 가지고 있으며 탄닌도 적당해서 그리 떫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늘 우리가 집에서 먹던 포도인 "캠벨.. 2008. 10. 29.
포도주 제조기술 교육과정 현장견학 - 파주 산머루농원 지난번 현장 견학 이후로 계속 실습과 이론교육만 하다가 이번에는 조금 멀리 떨어진 경기도 파주(산머루농원)와 대부도(그린영농조합)로 현장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5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도착한 파주 산머루농원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더군요. (http://www.seowoosuk.com) 사장님이 아니라 농민이고 싶다는 "사장님"의 자세한 설명과 운영을 해 오시면서 겪으셨던 이런저런 시행착오와 격려의 말씀들.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남들이 가진 지식을 그대로 활용할 것이 아니라 더 연구해서 나만의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씀. 와인의 90%는 재료에 있으니 농사꾼의 마음으로 돌아가 시설보다는 농사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는 말씀...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대부도로.. 2008. 10. 29.
와인만들기 (2차 발효) "와인학교"에서 실습시간에 만들고 있는 머루와인. 과연 어떤 맛일까? 내 손으로 만드는 첫번째 와인이라 볼때마다 떨리고 기대가 된다^^ 2008. 10. 13.
(주)한국와인, (주)한국애플리즈 방문 경북대학교에서 진행중인 교육 "지역특산 포도주 제조기술 교육과정"의 현장견학 코스로 (주)한국와인, (주)한국애플리즈를 방문하였다. 한국와인에서는 간단한 이론교육과 공장견학이 주 코스였으며 한국애플리즈에서는 해당 업체에서 기존에 진행중인 "사과와인 만들기 체험여행"을 하였다. 한국와인의 경우 작은 규모와는 달리 오랜기간 연구하고 노력해 온 대표님의 와인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의지를 볼 수 있었으며 시음해본 "레드와인 & 로제와인"의 맛도 아주 좋았다. 특히 로제와인은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많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기호에 아주 잘 맞을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근래들어 세계적으로 불기 시작한 로제와인의 열풍?과도 어느정도 일맥상통 한다고 보여진다. 애플리즈는 대표님의 뚜렷~한 영업방침에 따라 일반인과 똑같.. 2008. 9. 19.
귀농인 영농정착과정 - 일본연수 농산물 사진들 모음 이번 일본연수 기간동안 찍은 다양한 농산-가공품의 사진들입니다. 하나하나 설명을 적으려고 했으나 일본어 실력이 전무한지라 걍 사진만...-_-; 대략적으로 농산물의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했지만 여기저기 농민-소비자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되는 가게들이 많았으며 소포장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알뜰한 일본사람들의 특징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타 상품에 비해 유통기한기 극히 짧은 농산물에 있어서 이러한 소포장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이미 진행되고 있죠^^) 2008. 9. 11.
귀농인 영농정착과정 - 일본연수 3~4일차 셋째-넷째날 요약 - 헤이안진구의 정원을 구경하지 못했으니 반쪽도 보지 못한거나 마찬가지... - 금각사는 정말 아름다웠다. - 청수사의 3가지 물중 하나도 먹질 못했으니 이 역시 아쉬움이 가득...ㅜㅜ - 청수사 입구 뒷편에 있는 오~래된 작은 가게들(두부, 과자 등). 과연 인본인들에게 있어 전통이란 어떤 의미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 동대사에서 쪼리를 벗고 운동화로 갈아신고는 미아가 되었다... 아래에 다시 설명~ - 동대사 대불전의 그 어마어마한 장대함이란...과연 백제인들은 대단했다^^ - 사슴농장 녀석들...과자를 들고 있으면 고개를 숙이며 인사 한다. 아리가또~ㅋ - 천방지축 신사장님 덕분에 완전 ㅎㄷㄷㄷ - 넷째날 방문 예정이었던 중앙도매시장은 관계자 섭외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실패... 2008. 9. 11.
귀농인 영농정착과정 - 일본연수 2일차 경상북도 농민사관학교 - 귀농인 영농 정착과정 - 해외연수 2일차 사진 정리하기 정말 힘들다. -_-; 둘째날 요약 - 아침부터 뭐 이렇게 덥고 습한거냣! - 비닐/유리 하우스시설은 정말 태풍에도 안날아갈듯 튼튼해보였다. - 복숭아/포도 나무 주위를 파서 배수로를 내는것. 한번 해 봐야겠다. - 안개식 관수를 복숭아에 한다면...다 썩어버리겠지? ㅋ - 여기저기서 보이는 직거래 장터의 모습. 우리 나라 휴게소들도 좀 바뀌어야.... - 벌레/조류와의 전쟁은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어딜가나 방충망...그물망... - 웨스턴 미야코 호텔...시내와 멀긴 하지만 깨끗하고 고급스러웠다. 신한큐보다는^^ - 아사히生을 먹진 못했지만 하아네켄生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약 5000엔/400cc - 그리고...에또...... 2008. 9. 4.
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 소개 경상북도에서 실시하는 농민사관학교에는 정말 다양한 교육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그 중 지금 내가 듣고 있는 교육은 위 표에도 나와있듯이 "귀농자 영농 정착과정"이다. 이 교육은 처음엔 별 기대도 하지 않고 참석했지만 듣다보니 커리큘럼이 생각보다 괜찮다^^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으로 이루어진 각종 작목의 특성-생육-방제 등에 관한 기본지식도 배울 수 있고 지금까지는 그냥 막막~하게만 생각했던 앞으로 농촌이 그리고 내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어느 정도의 청사진도 그릴 수 있게 해준다. 귀농인 김.진.연. 과연 1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 ^^ 덧) 지난 8월부터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지역특성화교육중에서 "지역특산 포도주 제조기술 교육과정"을 경북대학교에서 듣고있다... 2008. 9. 4.